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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의 영화마을!

범죄도시 1 (The Outlaws, 2017)

by 샤하샤하 2025. 3. 2.

1. 영화 개요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감독: 강윤성
주연: 마동석(마석도), 윤계상(장첸), 조재윤(황사장), 최귀화(전일만)
개봉일: 2017년 10월 3일
러닝타임: 121분
배경: 2004년, 서울 금천구 가리봉동

 

2. 영화 줄거리
(1)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
서울 금천구 가리봉동은 중국에서 이주한 조선족과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 조직 중 하나가 금천경찰서 강력반이다.
이곳에서 일명 ‘괴물 형사’라 불리는 마석도(마동석)가 활동하고 있다. 그는 힘과 실력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로, 조폭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다. 그의 파트너이자 강력반의 팀장인 전일만(최귀화)과 함께 가리봉동의 조직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2) 조직 간 갈등: 흑사파 vs 화양파
가리봉동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개의 조선족 조직이 있다.
흑사파: 황사장(조재윤)이 이끄는 조직
화양파: 독사(허성태)가 이끄는 조직
두 조직은 서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공존하고 있었지만,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마석도와 경찰의 개입으로 큰 싸움은 피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3) 장첸과 새로운 폭력의 시작
그러던 중, 중국 하얼빈에서 온 잔혹한 범죄 조직이 등장한다. 그들의 리더는 **장첸(윤계상)**이다.
장첸은 기존의 조직들과 달리 무자비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그는 부하 위성락(진선규), 강해상(김성규)과 함께 가리봉동에 입성하자마자 기존의 조직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며 빠르게 세력을 넓힌다.
장첸은 먼저 황사장을 만나 협박하고, 그의 조직을 흡수한다. 황사장은 처음에는 협력하는 듯했지만, 곧 장첸에게 배신당하고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이어 장첸은 화양파의 독사에게도 접근하지만, 그 역시 제거하고 세력을 단숨에 장악한다.

(4) 공포에 휩싸인 가리봉동
장첸의 등장은 기존 조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돈이 되는 모든 일을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며,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은 무참히 살해하거나 납치한다.
그가 운영하는 조직은 잔혹한 폭력과 살인을 거리낌 없이 행하며, 이에 따라 실종자와 시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5) 마석도의 수사 개시
장첸의 악행이 심해지자, 금천경찰서 강력반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마석도는 정보원들을 통해 장첸의 조직을 조사하고, 그의 범죄 행태를 하나씩 파악해 나간다.
그러나 장첸은 경찰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경찰에게까지 위협을 가하며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려 한다.

(6) 본격적인 대결: 마석도 vs 장첸
장첸을 잡기 위해 마석도와 강력반은 대대적인 작전을 펼친다. 먼저 그의 조직원을 하나둘 검거하며 압박해나간다.
결국, 장첸은 경찰의 수사를 피하려 도망치지만, 마석도는 끝까지 그를 추격한다.
마침내 마석도와 장첸은 일대일로 맞붙게 된다. 장첸은 칼을 사용하여 마석도를 위협하지만, 마석도는 압도적인 힘과 맷집으로 장첸을 제압한다.
마석도는 주먹으로 장첸을 무력화시키며,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3. 영화의 주요 특징
(1) 리얼한 범죄 액션
이 영화는 실제 2004년 서울 가리봉동에서 있었던 "흑사파와 연변 조직 간의 조직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현실적인 폭력과 액션을 강렬하게 보여주며,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들도 많다.

(2) 강렬한 캐릭터들
마석도(마동석): 힘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형사. 유머러스하지만, 범죄자를 상대할 때는 잔혹할 정도로 강력하다.
장첸(윤계상): 냉혹하고 잔인한 중국 폭력 조직의 리더. 기존 한국 조폭들과 달리 더욱 과감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세력을 장악한다.
전일만(최귀화): 마석도의 상관이자, 경찰 조직의 중심 인물.
황사장(조재윤): 가리봉동을 지배하던 조선족 조직의 우두머리. 장첸에게 배신당하고 살해된다.

 

(3) 강렬한 액션과 유머의 조화
영화는 범죄와 액션을 중심으로 하지만, 마석도의 유머러스한 대사와 팀원들의 개그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준다.

4. 결론 및 평가
범죄도시 1은 한국 범죄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다. 강렬한 액션과 현실적인 경찰 조직의 수사 과정,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흥행 성적: 누적 관객 수 688만 명 돌파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이례적인 흥행)
후속작: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범죄도시 2 (2022), 범죄도시 3 (2023) 등이 제작되었으며,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현실적인 조폭 세계와 경찰 조직의 대립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강한 몰입감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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