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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닦고 잤는데, 왜 또 해?” 아침 양치 건너뛰는 사람, 꼭 보세요
밤에 꼼꼼히 닦았어도 아침 양치는 별개입니다. 자는 동안 침 분비가 줄며 세균이 늘고, 플라그(치태)가 다시 형성됩니다. 그래서 기상 직후 한 번 더 닦아 밤새 쌓인 세균·냄새·산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밤에 닦았는데… 아침에 또 닦아야 하는 과학적 이유
- 침 분비 ↓ 수면 중엔 침이 적게 나와 스스로 세정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사이 세균이 번식하며 냄새와 산을 만듭니다.
- 플라그 재형성 칫솔질 후에도 12시간 내외로 치아 표면에 초기 바이오필름이 다시 붙기 시작합니다.
- 불소 보호막 갱신 기상 직후 불소치약으로 2분 칫솔질하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다시 입혀 하루 첫 식사·커피로부터 에나멜을 지켜줍니다.
아침엔 언제 닦을까? — 아침 식사 전 또는 식후 30–60분 후
이상적인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① 기상 직후(식사 전)
- 밤새 생긴 플라그·세균을 제거하고
- 치아에 불소막을 입혀, 아침 커피·주스·음식으로부터 보호
- 입맛과 상쾌함 향상, 루틴 유지가 쉬움
② 아침 식사 후라면?
- 오렌지주스·커피·탄산·요거트처럼 산성 음식 후 즉시 칫솔질은 에나멜에 부담
- 물로 가볍게 헹구거나 무설탕 껌을 씹고, 30–60분 기다린 뒤 칫솔질
아침 루틴, 이렇게만 하세요 (3분 버전)
- 칫솔질 2분 — 불소치약 사용, 잇몸선 45° 각도로 짧게 흔들며 모든 면(바깥/안/씹는면) 닦기
- 혀 클리너 10–15초 — 혀 뒤쪽부터 살살 긁어 냄새 원인 제거
- “뱉고 끝” — 물로 헹구지 말고 치약 거품만 뱉어 불소가 더 오래 머물게 하기
- 시간 여유 있으면 치실·인터덴탈브러시 1분 (특히 밤에 못 했을 때)
자주 묻는 질문
Q1. 밤에 너무 피곤해서 대충 닦고 잤어요. 그럼 아침에 더 오래 닦아도 되나요?
가능하면 밤에 완전하게 닦는 게 더 중요합니다(치실 포함). 그래도 아침엔 2분 이상, 혀까지 포함해 꼼꼼히 닦아 보완하세요.
Q2. 가글로만 대체해도 되나요?
가글은 보조수단일 뿐, 기계적 제거(칫솔·치실)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플라그는 물리적으로 떼어내야 합니다.
Q3. 커피 마시고 바로 닦으면 안 되나요?
커피·과일주스 등 산성 음료 직후엔 에나멜이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져 30–60분 대기 후 칫솔질을 권합니다. 그 사이 물로 헹구거나 무설탕 껌을 씹으세요.
Q4. 아침에 한 번 더 닦으니 잇몸이 시려요.
강한 힘·거친 칫솔모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모와 가벼운 압력(전동칫솔은 가압경고 기능 켜기)으로 바꿔보세요. 시림이 지속되면 검진을 권합니다.
스킵하면 생길 수 있는 것들
- 모닝브레스 지속(침 분비 저하 + 혀·치아의 세균 부산물)
- 치태의 광물화(치석) 가속 → 잇몸염증 위험 상승
- 아침 식사·커피의 산·당에 대한 불소 보호막 미흡
체크리스트: 내 아침 양치 점검
- □ 기상 직후 또는 식후 30–60분 후에 닦는다
- □ 불소치약을 쓴다(1500ppm 내외)
- □ 2분 타이머(휴대폰/전동칫솔)로 시간을 지킨다
- □ 칫솔질 후 물로 헹구지 않는다 — “뱉고 끝”
- □ 혀 클리너로 혀 뒤쪽까지 가볍게 관리한다
- □ 전날 밤 치실을 못 했다면 아침에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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