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10도↓… 화상 안 입으려면 ‘이것’ 써야, 기미·주근깨도!!

체감온도 10도↓… 화상 안 입으려면 ‘이것’ 써야, 기미·주근깨도 안 생겨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자외선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대기 온도보다 피부에 체감되는 온도는 자외선과 풍속에 따라 최대 10도까지 더 낮거나 높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강한 자외선 아래에서는 피부 손상, 화상,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자외선 차단 관리가 필수다.

피부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다르다

햇빛이 내리쬐는 날, 실제 기온이 30도라 해도 피부는 40도 가까이의 열감을 느낀다. 이는 자외선(UV)과 적외선(IR), 가시광선 등이 동시에 피부에 도달하기 때문. 피부의 각질층을 뚫고 들어간 자외선은 세포에 손상을 입히며 피부 노화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 여름철 필수품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이 아닌 ‘생활 필수품’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실외 활동 전에는 최소 SPF 3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야 하며, 물이나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타입이라면 더 효과적이다.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지속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모자, 선글라스, 양산의 힘

물리적인 차단도 중요한 보호 수단이다. 넓은 챙이 있는 모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그리고 UV 코팅된 양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면적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얇아 자외선에 매우 민감하므로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이 아닌 건강 아이템이다.

기미·주근깨 방지에도 효과적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의 주요 원인이 된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방어 기제로 멜라닌을 만들어 내는데, 이 멜라닌이 피부에 쌓이면 색소 침착이 생긴다. 꾸준한 차단제 사용과 함께 비타민 C 섭취, 보습제 사용 등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온도 낮추는 ‘쿨링 케어’ 병행

햇볕에 노출된 후에는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쿨링 미스트나 진정 팩, 알로에 젤 등을 사용해 피부의 열기를 식히면 염증이나 열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외출 후 30분 이내 쿨링 관리가 기미와 색소 침착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마무리하며

태양은 에너지원이지만 동시에 피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다. 여름철 체감온도와 자외선 지수를 항상 확인하고, 철저한 자외선 차단 습관을 들이는 것이야말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단순히 ‘탄다’는 수준을 넘어서, 피부 노화와 질병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